[할리우드Y] 대니얼 크레이그 "1800억 재산, 자녀에 상속 NO..죽기 전에 다 쓸것"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가 18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17일(현지시간) 대니얼 크레이그는 영국 매체 캔디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에 큰 돈을 남기고 싶지 않다"며 상속에 거부감을 보였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부자로 죽으면 실패한다는 옛 속담이 있지 않나. 내 철학은 죽기 전에 돈을 다 쓰거나 기부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해당 인터뷰 이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대니얼 크레이그의 순자산이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88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29세의 큰 딸이 있으며, 지난 2011년 결혼한 배우 레이첼 와이즈와의 사이에서도 세살배기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레이첼 와이즈도 이전 결혼에서 얻은 15세의 아들이 있다.

한편, 대니얼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월 새로운 '007' 시리즈 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