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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고' 부른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지난 3일 별세

2021.03.05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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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 잡고' 부른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지난 3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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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 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가 지난 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7세.

이용규는 3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론 아내 주세량 씨 등이 적혔다. 발인은 오는 6일이고 장지는 충북 음성군이다.

코리아나는 1962년 결성된 그룹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한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 잡고'를 불렀다. 이 곡은 당시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코리아나는 이승규·이용규·이애숙 남매와 사촌 형수인 홍화자로 구성된 가족그룹이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홍신윤, 홍화자의 아리랑 싱어즈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던 이애숙, 이승규, 이용규 등의 캐시 & 코인즈 멤버가 합쳐졌다.


고 이용규는 이에 앞서 미 8군 무대에서 탭 댄스를 췄던 전승남과 6남매에서 형 이승규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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