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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이무생 "김희애에게 먼저 포옹 청한 이유는…"

2020.05.28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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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이무생 "김희애에게 먼저 포옹 청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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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이무생 편은 위 링크를 통해 YTN Star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안녕, 나는 '이무생로랑'이라고 해~"

불혹에 찾아온 전성기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 역을 맡아 대중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이무생이 YTN Star [반말인터뷰]를 찾았다.

진중하고 애틋한 순애보로 안방을 홀린 김윤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빛났다. 남다른 센스와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촬영 내내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나는 '이무생로랑'이라고 해"라며 팬들이 붙여준 애칭으로 자신을 소개하는가 하면, 제작진의 만류(?)에도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반전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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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이무생 "김희애에게 먼저 포옹 청한 이유는…"

'부부의 세계'애서 그가 맡은 김윤기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이혼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산으로 온 김윤기는 같은 병원에서 지선우(김희애)를 지켜보면서, 동병상련의 감정과 함께 호감을 느끼고 그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그렇게 지선우만을 바라보던 김윤기는 극 중간 여병규(이경영)와 만나는 의외의 행보로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무생은 "코로나19로 밖에 돌아다니지 않고 촬영만 하다 보니 몰랐어.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고 '잘 되고 있구나' 알았지. 전화로 지인들이 '드라마 잘 봤다'라고 말하니까 그제야 실감했어. 아직도 얼떨떨해"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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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이무생 "김희애에게 먼저 포옹 청한 이유는…"

작품 속 김윤기와 지선우는 계속해서 한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이뤄지지 않는, 열린 결말을 맞이했다.

"인간 이무생이라면 (지선우를) 2년 동안 기다리지 못했을 것 같아.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김윤기는 참을성 있고 이성적인 인물이거든. 지선우는 그 상황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 없을 테고, 김윤기는 그걸 막연하게 알고 있을 것 같아. 지선우의 마음이 풀리고 가라앉을 때까지 보듬고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어."

그래서일까. 마지막 회가 방송된 후 메이킹 영상에서 이무생이 김희애를 포옹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예전부터 김희애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었어. 드라마에서 지선우와 김윤기의 로맨스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고, 손잡는 거 정도밖에 없었거든. 작품이 끝나니 만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라 용기 내 '선배님, 현실에서나 한 번 안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했지. 존경의 마음이었던 것 같아. 그렇게 안아주셨고 정말 여한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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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①] 이무생 "김희애에게 먼저 포옹 청한 이유는…"

이무생의 명품 연기에 팬들은 '이무생로랑'을 비롯해 '무생채' '바르다 김선생' 등 애칭을 지어주며 화답했다.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사랑을 받은 적은 처음이라 이같은 경험이 소중하고 귀하다"며 더욱 자신을 담금질하겠다고 되뇌는 그다.

"지금 기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어. '이무생로랑이 맛있게 먹는 바르다 김선생의 무생채는 얼마나 꿀맛일까?' 이상한가?(웃음) 아니, 정말 이번 작품을 하고 별명이 정말 많이 생겼어. 다 사랑과 관심이잖아. 앞으로도 연기하는데 나를 더 부지런히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 같아."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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