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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 음악에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2018.03.04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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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 음악에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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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재 음악을 듣고 어떤 기분이셨나요?"

지난 2일 Mnet '고등래퍼 2'에서 만 18세 래퍼 이병재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라는 곡을 팀 대표 결정전에서 공개했다.

이병재의 가사에 듣고 있던 심사위원, 함께 있던 래퍼, 시청자 모두가 놀랐고 래퍼 치타의 평을 빌려 말하자면 소름과 전율마저 흘렀다.

'쇼미더머니 6' 래퍼 우원재가 떠올려지는 면도 있었지만, 곧 확연히 다른 이병재만의 메시지가 랩에 드러나자 모두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였던 경연에서 이병재는 자신에게 열등감이나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준 상황이나 인물에 대해서 그때 그 사람이나 그 상황은 어떤 기분이었냐고 물어보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라는 곡을 불렀다.

이병재의 메시지는 확실했다. "그대들의 돈은 노력인가요. 집안인가요. 그걸 떠나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옆방에 서울대 누나는 나를 보면 어떤 기분이신가요", "자퇴하지 않고 견딘 친구가 전교 몇 등을 했단 얘기 들은 엄만 어떤 기분이신가요" 등의 가사들은 이병재의 이야기였고, 또 다른 10대들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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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 음악에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이병재는 곡을 하기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토리를 전했다.

이병재는 "가족에 비해 내가 너무 못난 사람 같다. 누나는 서울대생이고 많이 공부 잘하고 해서 그냥 제가 혼자 좀 떳떳하지 못한 게 있다"며 "저는 자퇴생인데 누나는 서울대생이고 극과 극이지 않냐. 음악으로 빨리 잘 돼서 좀 더 떳떳한 아들이 돼야겠다고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과 같은 학생은 아니지만 10대인 친구들 시점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친구들에게 음악으로 위안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병재의 음악은 같은 10대들에게도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통했다. 뛰어난 랩 실력을 넘어 래퍼 이병재의 가사,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감동이 되고 있다.

'고등래퍼'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성인보다 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등학생 래퍼들. 그들의 앞으로가 음악, 무대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Mnet '고등래퍼 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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