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도와준 나라가 많잖아요. 우리가 도와주는 건 당연하죠.”
배우 이영애가 꾸준한 선행의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영애가 14일 오후 경기 양평군 모처에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의 이등 서기관인 사산가 니카피티야에게 감사 편지와 감사패를 받았다.
이영애는 지난 6월 스리랑카의 홍수 피해 복구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애인재단에 구호 성금 5만달러(한화 5600만원)를 기부했다.
이미지 확대 보기
![[직격Y터뷰] 이영애 "기부는 당연한 일… 현재 쌍둥이 키우는데 전념"]()
이날 이영애는 “우리나라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후원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미얀마, 베트남, 대만 등 모두 한류를 사랑하는 나라다. 이것도 하나의 외교다”고 정의했다.
이영애는 2012년에도 스리랑카에 역사상 최초로 외국 배우의 이름을 딴 ‘이영애의 장학 재단’ 설립을 위해 장학 기금을 선뜻 기부했다. 이영애는 “현재 300여명의 학생의 공부를 후원하고 있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무엇보다 이영애의 기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눈길을 끈다. 이영애는 올해만 5억원에 가까운 기부를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14억원이 훌쩍 넘어간다. 이영애가 ‘기부퀸’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미지 확대 보기
![[직격Y터뷰] 이영애 "기부는 당연한 일… 현재 쌍둥이 키우는데 전념"]()
지난 3월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인연을 맺은 강릉아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에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같은 달 강원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4월에는 행복맘 후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임산부뿐만 아니라 여성암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5000만원을 내놓았다. 6월에는 나눔펀딩 ‘ACTing’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베트남 아이들을 위하 도서보급 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차기작 선택은 고심 중이다. 이영애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MBC ‘대장금’ 이후 약 1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시청률과 별개로 이영애는 1인 2역 뿐만 아니라 어머니, 지도자, 화가는 물론 아내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현재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의 육아에 힘을 쓰고 있다. 쌍둥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매는 이영애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육아 때문에 다소 지쳐보였지만 아이들 얘기에 이영애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차기작은 아직 좀 볼 예정이에요. ‘사임당’이 끝난 지 1년도 안 돼서요. 내조와 육아에 힘쓰려고요. 아이가 이제 7살입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산으로 들로 자연을 벗 삼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당분간은 쌍둥이를 키우는데 전념하려고요. 작품을 한다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작품을 하고 싶습니다. 외국에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YTN Star 김겨울 기자 (winter@ytnplus.co.kr)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8@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