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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제31회 부국제…양자경·이자벨 위페르부터 전도연·조인성까지 총출동(종합)

2026.09.01 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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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제31회 부국제…양자경·이자벨 위페르부터 전도연·조인성까지 총출동(종합)
부산국제영화제 김영덕 마켓위원장·박광수 이사장·정한석 집행위원장·박가언 부집행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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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관련 기자회견이 오늘(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막일이다. 통상 수요일에 축제의 포문을 열었던 관례를 깨고 올해는 10월 6일 화요일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영화제 초반에 관람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고려해 관람 편의를 극대화하려는 주최 측의 조치다. 주말을 앞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하루 상영 회차를 기존 4회에서 5회로 파격적으로 늘려 관람 기회를 대폭 확장했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위상 강화, 관객 관람객 확장, 경쟁 부문의 역량 강화, 애니메이션의 약진, 성대한 게스트 참석, 여성 영화인의 성취에 대한 헌사 등 6가지 키워드를 올해의 핵심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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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제31회 부국제…양자경·이자벨 위페르부터 전도연·조인성까지 총출동(종합)
부산국제영화제 김영덕 마켓위원장·박광수 이사장·정한석 집행위원장·박가언 부집행위원장 ⓒ연합뉴스

실제로 이번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공인하는 에이 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되며 세계 주요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여기에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까지 새롭게 얻었다. 올해 상영작 규모 역시 59개국 247편의 공식 초청작을 포함해 총 316편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동시대 영화계의 뜨거운 화두인 애니메이션의 전면적인 배치도 주목할 만하다. 첨단 영화 예술로 자리 잡은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기민하게 반영해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마련하고 심야 상영 프로그램인 올나잇 애니메이션을 전격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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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제31회 부국제…양자경·이자벨 위페르부터 전도연·조인성까지 총출동(종합)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양자경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15년 만에 부산을 찾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할리우드 스타인 매기 질렌할 역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여기에 중화권 최고의 스타 저우쉰과 판빙빙은 물론이고, 개막작에 출연하는 배우인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도 함께 한다. 여기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유해진, 이민호,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 이희준, 손석구, 김신록, 정성일, 유재명, 류승룡, 김도현, 박지현, 김재원, 조희연, 김혜자 등이 참석을 확정지으며 별들의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적 거장들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아이콘 섹션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편으로 꾸려진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피오르'를 비롯해 하마구치 류스케,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거장들의 화제작이 대거 포함됐다. 아울러 신설 2년 차를 맞은 경쟁 부문에는 임하연 감독의 '그날의 태주' 등 아시아 각국의 주목할 만한 수작 14편이 초청돼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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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이 밖에도 가을밤 야외 상영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시네마를 비롯해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김고은·김민하·류승룡·신민아·이민호·주지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액터스 하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객과의 소통 역시 한층 강화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등에서 열려 부산의 가을밤을 수놓을 전망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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