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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유부녀 킬러’, 나란히 흥행…카카오엔터 IP 파워

2026.09.01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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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유부녀 킬러’, 나란히 흥행…카카오엔터 IP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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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장윤중, 이하 카카오엔터)가 자사 인기 스토리 IP를 영상으로 확장한 작품들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스토리와 미디어 사업을 잇는 IP 크로스오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 웹툰·웹소설부터 영상 기획·제작,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IP 밸류체인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상만의 재미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연출 김홍선, 극본 이재곤,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에이치하우스·스튜디오 핌·씨제스 스튜디오)는 공개 4일 만에 글로벌 TOP TV쇼 6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모로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인도, 태국, 프랑스, 홍콩 등 49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이는 9월 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이다.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주연을 맡았으며 ‘탄금’, ‘보이스’의 김홍선 감독과 ‘모범가족’,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이재곤 작가 등 장르물 베테랑 제작진이 합류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Decider는 “예상치 못한 팀워크와 그들이 추적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우리를 사로잡는다”고 평했고, K-Waves & Beyond는 “옛 설화를 현대 사회의 기술과 정체성 조작이라는 맥락 속에서 풀어냈다”고 짚었다. Mashable은 탄탄한 미스터리와 액션, 반전을 호평했으며 The Review Geek 역시 음향과 음악, 영상미를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아보게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손톱 먹은 들쥐’ 설화에서 출발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는 ‘사내맞선’, ‘악연’ 등을 통해 축적한 스토리 IP 영상화 경험을 이번 작품에도 녹여냈다. 원작의 신선한 콘셉트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리면서 캐릭터 설정과 관계성을 확장했고, 서스펜스와 액션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을 더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 영상화 성과는 ‘들쥐’에 그치지 않는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김지훈, 제작 본팩토리·바람픽쳐스·스튜디오핌) 역시 8월 29일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Kocowa+, Rakuten Viki, friDay Video, FPT Play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방영 3주 차에는 Rakuten Viki에서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 시청자 수 기준 주간 Top 3에 올랐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3주 연속 주간 1위를 기록했다. 대만 friDay Video에서는 1위, 베트남 FPT Play에서는 3위에 올랐다.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한 워킹맘의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유부녀 킬러’는 누적 조회 수 1억 9천만 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악연’, ‘지금 거신 전화는’, ‘남남’ 등을 영상화한 바람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공효진(매니지먼트 숲)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드라마 공식 팬 커뮤니티도 열어 원작과 드라마 팬들이 게시글과 댓글, 짤(이미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부녀 킬러’와 ‘들쥐’는 카카오엔터가 갖춘 탄탄한 스토리 IP에 콘텐츠 기획·제작력, 배우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 역량을 결합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스토리부터 미디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통해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카카오엔터는 풍부한 스토리 IP와 글로벌 스튜디오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매력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제작과 매니지먼트, 팬 플랫폼까지 연결하며 IP 밸류체인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MBC]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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