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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오케스트라를 내려놓다…데뷔 후 첫 ‘밴드 콘서트’

2026.08.26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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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오케스트라를 내려놓다…데뷔 후 첫 ‘밴드 콘서트’
사진 제공 = 뮤직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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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없는 콘서트를 선보인다. 익숙했던 웅장한 사운드에서 벗어나 밴드와 목소리, 노래 자체에 집중하는 새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김동률은 지난 25일 SNS를 통해 ‘2026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오는 10월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람회 시절을 포함해 김동률의 공연 역사상 최초로 오케스트라 없이 꾸며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김동률의 공연은 풀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만들어내는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대표적인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구성을 덜어내고 기본 밴드 편곡과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김동률은 “화려하고 웅장한 대곡 스타일의 음악과 공연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한 번쯤은 다소 단출한 구성의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칼이나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기분이라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케스트라 무대에서는 자주 들려주기 어려웠던 소품 스타일의 곡들과 앨범 속 숨은 명곡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전담 연주 밴드 ‘율밴’의 탄탄한 라이브 역시 공연의 중심을 맡는다.

김동률은 “앨범에서 소외받던 곡들이 더 취향이었던 분들이나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률은 ‘Melody’, ‘산책’ 등 대형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2023년 ‘Melody’는 6회 공연에 약 6만 명, 2025년 ‘산책’은 7회 공연에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대신 밴드와 목소리라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로 무대에 선다. 화려함을 덜어낸 김동률의 새로운 ‘오래된 노래’가 어떤 울림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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