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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터졌다…'호프' 흥행 신기록에 나홍진 해외 수상까지

2026.07.23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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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터졌다…'호프' 흥행 신기록에 나홍진 해외 수상까지
나홍진 감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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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국내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는 동시에,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이후 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호프'는 개봉 첫날에만 33만 3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홍진 감독의 역대 연출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추격자'(11만 3673명)와 '황해'(12만 482명)를 비롯해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곡성'(31만 42명)의 첫날 성적까지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영화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은 데 이어, 기세를 몰아 지난 19일 일요일 오후 1시경에는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올해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호프'는 북미 최고 수준의 아시아 영화 축제인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센터피스 부문에 초청되어 지난 20일 북미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상영 직후 마련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직접 참석한 나홍진 감독은 현지 영화 팬들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문답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일정 중에는 '유전'과 '미드소마'를 연출한 할리우드의 젊은 거장 아리 에스터 감독과도 조우해 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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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터졌다…
나홍진 감독과 아리 에스터 감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나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액션 장르 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2013년 세상을 떠난 영화제 공동 창립자이자 액션 영화 애호가였던 다니엘 크래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을 자신의 생일 당일에 받게 된 그는 축하 노래를 합창하는 관객들을 향해 출국 전부터 뉴욕에 오기까지 3일 연속으로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나 감독은 "대단히 묵직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벅찬 소감도 덧붙였다. 영화제 측은 이번 신작 상영 외에도 '추격자'부터 '곡성'에 이르는 나 감독의 이전 장편들을 모두 선보이는 회고전까지 기획해 그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출장소장인 범석이 마을 청년들에게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힌 비상사태 속에서 도저히 믿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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