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연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데뷔 10년 꽉 채운 김민하 "넘어짐 두렵지 않아…자기 객관화가 비결"

2026.07.03 오후 03:29
이미지 확대 보기
[인터뷰] 데뷔 10년 꽉 채운 김민하 "넘어짐 두렵지 않아…자기 객관화가 비결"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AD
어떤 파도 앞에서도 쉽게 휩쓸리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눈빛. 배우 김민하와 어울리는 가장 강렬한 수식어는 '흔들림 없는 생명력'이다.

'파친코'의 선자에 이어 신작 '하나 코리아'의 혜선까지, 시대의 굴곡을 맨몸으로 견뎌 내는 여성들의 곁에는 늘 김민하가 있었다. 그 묵직한 얼굴 뒤에는 2013년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숱하게 넘어지고 깨지며 스스로를 담금질해 온 '인간 김민하'의 노력이 숨어 있다.

"'파친코' 이후 생명력 강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제안이 많이 들어와요. 저 역시 그런 대본을 읽으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고, 이 인물들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어서 자꾸 끌리는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데렐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지난 10년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고, 수많은 거절 속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하는 그 시간을 후회하거나 지우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많이 아프기도 했고 숱하게 넘어졌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활동하지 못했을 거예요. 대충 보냈다면 '파친코'를 비롯해 어떤 작품도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불안정했던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순간을 갖게 된 거니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참 뿌듯하고 많은 걸 배운 시간입니다."
이미지 확대 보기

[인터뷰] 데뷔 10년 꽉 채운 김민하 "넘어짐 두렵지 않아…자기 객관화가 비결"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무거운 감정선을 요구하는 굵직한 배역들을 연달아 소화하면서도 그가 중심을 잃지 않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에 있다고. 김민하는 대중이 바라보는 '강인한 김민하' 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돌보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명상을 하며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꼭 가져요. 스스로 철저하게 객관화하면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려고 하죠.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실 때 거기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경계합니다. 쉴 때는 집에서 온전히 멍을 때리거나 하루 종일 영화만 보기도 해요.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혼자만의 쉼이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면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화를 향한 집념도 놀랍다. 최근 대중을 놀라게 한 마른 모습은 차기작들을 위한 치열한 결과물이다.
이미지 확대 보기

[인터뷰] 데뷔 10년 꽉 채운 김민하 "넘어짐 두렵지 않아…자기 객관화가 비결"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최근 김민하는 무려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역을 위해 1년간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커피와 술을 모두 끊고 탄수화물은 최소화하며 필라테스와 PT에 매달렸다.

"갑자기 살이 빠진 게 아니라 1년 반에서 2년 동안 서서히 준비한 결과예요. 처음엔 굶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지만, 오로지 배역 하나만 생각하며 적응해 나갔죠. 다행히 차기작 '꿀알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렸던 묵직하고 요조숙녀 같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완전히 날것 그대로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조차도 신이 납니다."

낯선 환경에 던져진 이방인 혜선처럼, 김민하 역시 배우라는 직업 속에서 매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하지만 그는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는 넘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다시 일어나야 하죠." 극 중 혜선이 그랬듯, 김민하 역시 자신만의 보폭으로 단단하게 다음 스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4,06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8,50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