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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박세영X한고은 '가족관계증명서'..."뻔한 불륜 소재 아니다"(종합)

2026.07.02 오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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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박세영X한고은 '가족관계증명서'..."뻔한 불륜 소재 아니다"(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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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막장이 아닌 따듯한 울림을 줄 드라마가 시작된다.

오늘(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 김미숙 PD가 참석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와, 사회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는 한 여성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출산 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세영은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 역을 맡는다. 한고은은 한때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주름잡았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의 엄마 나세리 역이다. 명랑하고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 노영주 역은 배우 임지은이 맡았다.

이날 김 감독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공감 갈 수 있다. 제목부터 짓기 힘들었는데, '가족관계증명서' 하나가 가족 하나에 얽히고설킨 비밀이 많고 상처를 내면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 세대에서 남겨진 상처를 자녀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2022년 배우 곽정욱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딸을 출산한 박세영은 "오랜만에 서게 돼 긴장이 된다“고 했다. 이어 ”안에 갇혀살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삶을 설계하는 인물을 맡았다. 오랜만 복귀이기에 대본을 신중하게 봤다. 상황과 편견 속에서 숨어살지 않고 나의 삶을 내가 설계하는 당당함이 와닿았다. 그 인물을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1년간 가졌다.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하다가 또 배우로 일을 해보고 싶어서 작품으로 복귀하게 됐다. 가족들이 많이 응원 중이다. 저도 촬영 중간중간 육아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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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박세영X한고은

한고은 역시 2022년 '구필수는 없다' 이후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다. 그는 “기다린 만큼 좋은 작품을 만나서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120부작인 이번 작품을 두고 ”체력이 가장 고민됐다. 하지만 세상이 좋아져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졌기에 여유 있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끝까지 감독님이 멋진 에너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어제도 오전 3시까지 달렸다. 영혼을 갈아넣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박세영과 모녀 호흡을 맞춘 한고은은 "둘 다 낯을 가린다. 하지만 눈만 마주쳐도 아련하고 눈물이 날 정도가 됐다. 저는 엄마가 아니지만 엄마가 됐다면 이런 느낌이 됐겠구나. 그렇게 아련한 딸이다. 박세영이 저만 보면 그렇게 눈물을 흘린다. 끝까지 이 페이스 놓치지 않도록 멋지게 걷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세영은 "선배님이 제 엄마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름다우신데‘하며 믿을 수 없었다. 긴장하고 촬영을 갔는데 이상하게 촬영을 할 때마다 와닿는 감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불륜 가정을 주제로 한 이번 드라마에 대해 “사회적 낙인이 찍힌 사생아라는 주제가 어려웠다. 이 아이는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낙인과 편견을 갖고 산다. 시청자들이 응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세영은 "혈연인지 설득인지 노력인지, 각자의 관계와 사건을 통해서 가족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오는 6일 첫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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