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출신 유준원의 새로운 회사 전속계약 소식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펑키스튜디오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판 과정에서 법원이 두 차례 합의를 권유했으나 유준원 측은 복귀 의사 없이 배상 금액에 대한 판단만을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7월 최종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새 소속사와의 계약을 공개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3년이다. 당시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그룹 판타지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수익 배분 등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끝내 팀 합의가 무산되며 그룹에서 제외됐다. 이후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양측은 법적 공방을 이어가며 7월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펑키스튜디오는 "이번 행보는 업계 상도덕과 계약 질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유준원의 이탈로 인해 판타지보이즈의 사업 계획과 활동 전반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그룹은 일본 팬미팅 등 성과를 냈으나, 유준원 이탈 이후 당초 계획했던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등 유·무형의 손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청구 중인 30억 원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손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계약에 대한 신뢰와 책임은 K-POP 산업 성장의 근간"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계약 관계를 경시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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