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의 귀신 보는 변호사, 유연석의 두 번째 부캐(부캐릭터) 플레이도 대성공이었다. 그가 여고생 귀신에 빙의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신이랑 법률사무소' 4회가 시청률 9.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3, 4회가 지난 20일과 21일 밤 방송됐다. 3회에서는 신이랑이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두 번째로 찾아온 여고생 망자 김수아(오예주 분)를 만나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범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이랑은 그가 생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임을 밝혀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가수의 꿈이 절실했던 김수아는 악착같이 연습에 매진했고, 그의 절실함은 다른 연습생들과의 트러블을 만들어냈다.
이 소속사에 잠입한 신이랑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쟁자였던 엠마가 김수아를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렸고, 작곡가 고종석(정시헌 분)은 이 장면을 목격했음에도 엠마의 회유에 넘어가 사건을 은폐한 전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신이랑이 여고생 귀신에게 빙의된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져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조율했다. 먼저, 사무실을 찾아온 매형 윤봉수(전석호 분)의 휴대폰에서 걸그룹 음악이 울려 퍼지자 빙의가 시작됐다.
유연석은 빙의를 알리는 시그널인 볼 빨간 얼굴로, 걸그룹 아이브의 히트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유연석은 제작발표회에서 두 달 정도 댄서에게 안무를 배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날 방송에서 숨은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신이랑은 여고생 귀신의 속상함을 풀어주기 위해 빙의해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유연석은 신들린 떡볶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또 기획사 사무실에서 만난 작곡가 앞에서는 수줍은 여고생으로 빙의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4회에서는 결국 신이랑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엠마에게는 자백을 얻어냈고, 윤봉수는 현장에 잠복해있다가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형사 연기로 도주하려던 고종석을 현행법으로 체포했다.
이처럼 쾌속 전개와 타이틀롤을 맡은 유연석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에 힘입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와 4회의 전국 시청률은 각각 7.8%, 9.1%로 집계됐다.
[사진출처 = 킹콩 by 스타쉽]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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