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안성기를 기리는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가 전파를 탄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변요한이 맡았다.
특집 다큐 '국민배우, 안성기'는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시대의 얼굴'로 살아온 안성기 배우의 삶과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을 기록한다. 이미숙, 이보희, 박철민, 김상경, 서현진 등 후배 배우들과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감독 등 시대를 함께한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특히 고인과 함께 오랜세월 활동한 구본창 사진 작가는 "영정사진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는 유가족의 연락을 받고, 고인의 부인이 가장 좋아했던 사진을 마련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 배우, 안성기'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연기에 대한 책임을 놓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모습도 그려낸다. 생전 마지막으로 기록된 모습 속의 안성기 배우는 투병 중에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 그 순간들은 가까운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다.
배우로서의 삶 뿐 아니라, 스크린 밖에서 이어온 그의 조용한 선행과 사회적 역할도 함께 조명한다. 안성기 배우는 오랜 기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했는데,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며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시대를 풍미한 스타이면서도, 소외된 사람을 먼저 살필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MBC는 안성기 배우와 40년 넘게 인연을 맺은 구본창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추모 특집 다큐 '국민배우, 안성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1987년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지였던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촬영돼 영정사진으로 사용된 사진과 지난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인 전남 구례에서 찍은 미공개 사진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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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모 다큐]()
'국민 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은 배우 변요한이 맡는다. 영화 '한산'을 통해 안성기 배우와 인연을 맺은 변요한은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담담한 목소리로 고인을 이야기한다. 그의 내레이션은 대배우를 떠나보내는 후배의 마지막 인사이자, 배우 안성기와 함께 한 시대동안 웃고 울었기에 고인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될 전망이다.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MBC]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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