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두 번째 대상 받을까?…'2025 SBS 연기대상', 오늘(31일) 개최

'2025 S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오늘(31일) 공개된다.

'2025 SBS 연기대상'이 오늘(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된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채원빈, 허남준이 공동 진행을 맡아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의 주역들이 참석해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대상 후보는 배우 고현정, 한지민, 윤계상, 이제훈, 박형식 등 총 5명이다. 각각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나의 완벽한 비서', '트라이', '모범택시3', '보물섬'을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었던 만큼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고현정과 한지민, 여성 후보자 두 명의 경합이 관심을 모은다. 또한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제훈이 다시 한 번 대상 트로피를 받을지, 아니면 윤계상과 박형식이 다크호스로 맹활약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SBS는 시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6년 SBS 첫 금토드라마로 선보이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김혜윤과 로몬,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신들린 변호사를 연기할 유연석,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안방 복귀하는 김범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재벌X형사2'의 주인공 안보현·정은채·강상준·김신비,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수술방의 미친개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김지원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2024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장나라도 '굿파트너2'의 표지훈, 지승현과 함께 시상자로 시상식을 찾는다.

축하무대는 그룹 NCT WISH, 황가람, 기무간이 꾸민다. 기무간과 꼬레오 무용수들은 드라마 '귀궁'의 OST에 맞춰 '2025 SBS 연기대상' 콘셉트 '갓(God) 스브스'를 표현한다. 황가람은 드라마 '트라이' 팀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NCT WISH는 지난달 15일 발매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의 OST '이 세상 끝까지'를 가창하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2025년은 어느 해보다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두드러진 영향력을 발휘했다. 특히 SBS는 2025년 미니시리즈 시청률 TOP10 중 '나의 완벽한 비서', '보물섬', '귀궁', '우주메리미', '모범택시3' 5개 작품이 TOP5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 장르에서의 압도적 저력을 입증했다.

[사진출처 = SBS]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