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대홍수' 김다미 "스쿠버 배우며 수중촬영 준비…물 속 모습도 신경 써"

배우 김다미가 영화 '대홍수' 촬영을 위해 스킨스쿠버를 배우며 사전 준비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제작보고회가 오늘(1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과 배우 김다미, 박해수, 권은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상영 이후 SF 장르가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다미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대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 역을 맡았다. 대홍수라는 재난 상황을 맞이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상당한 분량의 수중촬영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물과 친숙해지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김다미는 "물 속에서 연기하는 거다 보니까 스쿠버도 배우고, 수영을 점점 하면서 잘해나가기도 해야 돼서 몇 달 전부터 배웠다. 물 속에서는 제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 가늠이 안 되는 게 있어서 많이 신경쓰려고 했다"고 밝혀 숨은 노력을 가늠케 했다.

'대홍수'는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