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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3'가 지켜낸 가치

2025.12.12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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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3'가 지켜낸 가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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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최근 할리우드의 뜨거운 감자인 생성형 AI 도입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오늘(12일) 오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 간담회를 통해 만난 자리에서 기술과 예술의 공존에 대한 심도 있는 견해를 전했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모든 장면에는 생성형 AI가 단 1초도 쓰이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섬세한 디테일과 감정은 모두 배우의 실제 연기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배우나 작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AI는 독창성도 일관성도 없다. 사람들이 화면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결국 '인간' 그 자체"라며 인간 배우의 고유한 해석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제작비 절감을 위한 '도구'로서의 AI 활용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그는 "VFX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AI를 조수로 활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면, 멸종 위기에 처한 대규모 판타지 영화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3,500개의 VFX 샷 하나하나에 3,000명의 인력이 4년간 공을 들였다고 밝힌 카메론 감독은 "꿈 같은 현실을 눈앞에 구현하기 위해 인간 예술가들의 협업이 가장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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