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챌린지 연금' 탄생…'에아오' 3년째 역주행 반복

벚꽃 연금, 캐럴 연금에 이어 이번엔 '챌린지 연금'이다.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3년째 역주행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 '에아오(AEAO)'가 1일 기준 멜론 일간 랩/힙합 차트, 한국 애플뮤직 K-pop 인기곡 차트, 샤잠 한국 톱 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틱톡,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에아오' 챌린지가 재차 성행하며 역주행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에아오'가 담긴 챌린지 영상은 이날 기준 숏츠 플랫폼 합산 조회수 1억 3,000뷰를 넘어섰다.

'에아오'의 역주행은 벌써 3년째다. 지난 2023년 챌린지 열풍을 타고 발매 9년 만에 역주행을 이룬 '에아오'는 올해 또 한 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올해 미국 NBA 농구 게임 최신작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기도 했고, 스포티파이에서 단일 곡 누적 스트리밍 1억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믿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다. 벅차오른다"라며 "거듭되는 역주행을 할 만큼 멋진 비트를 만들어주신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형님 그리고 곡을 빠르게 또 느리게 플레이하며 재미있는 릴스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 밖에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20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서울에서 2025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아메바 컬쳐]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