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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윗집 사람들' 김동욱 "철두철미한 하정우 감독, 연기할 때는 NG 많이 내"

2025.12.01 오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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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윗집 사람들' 김동욱 "철두철미한 하정우 감독, 연기할 때는 NG 많이 내"
배우 김동욱 ⓒ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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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이 영화 '윗집 사람들'을 통해 하정우와 다섯 번째로 재회했다. 이번엔 감독과 배우로서 만남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저승 차사 강림과 원귀 수홍으로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윗집과 아랫집 이웃으로 만나 색다른 앙상블을 빚어냈다.

오늘(1일) 오전 YTN star는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 개봉을 앞두고 김동욱과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정우와 감독으로서 첫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동욱은 "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일 때와는 또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현장에서 배우로서 만난 하정우 형은 굉장히 감각적인 배우였다. 그런데 감독님으로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철두철미하더라"며 "보통 영화의 4~5배에 달하는 리딩을 했다. 한 배역마다 9~10번은 한 것 같다. 대사 흐름이나 템포가 깨지면 대본을 다시 수정하고, 또 수정했다"고 치열했던 사전 준비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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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영화 '윗집 사람들' 스틸컷 ⓒ바이포엠스튜디오

또한 김동욱은 하정우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아끼지 않고 드러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목표를 '감독의 의도 구현'에 뒀다는 그는 "하정우 감독이 각색하며 녹여낸 템포와 유머를 나만의 방식이 아닌, 쓴 사람의 의도대로 살리는 게 중요했다"며 "애드리브보다는 대본에 적힌 토시 하나까지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정우라는 사람이 그간 보여준 필모그래피가 곧 증명이지 않나. 워낙 꼼꼼한 분이라 그가 선택하고 만든 작품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 믿었다"며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완벽주의자 하정우 감독도 '배우'로 카메라 앞에 설 때는 고충이 있었다고. 김동욱은 "처음에는 감독님이 컷을 외치는데, 이게 씬이 끝나서 컷인지 저의 연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컷인지 헷갈렸다"고 웃으며 "본인 NG 때문에 다시 가는 경우도 있어서 처음엔 적응이 안 돼 당황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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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배우 김동욱 ⓒ바이포엠스튜디오

이어 "초반 대사 분량이 너무 많은데 연출과 연기를 병행하시니 힘들어 보이더라. 배우들끼리 농담 삼아 '빨리 김선생(하정우 분)이 똥 싸러 가는 장면이 나와야 감독님이 산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라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은 공효진과 부부로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욱은 "공효진이라는 배우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연기하는데도 이미 한두 달 호흡을 맞춘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욱은 "누나의 노련함일 수도 있지만, 진짜 진심으로 듣고 말하는 소통을 정말 잘하는 배우다. 테이크 갈 때마다 호흡이 달라지는데, 그 순간 굉장히 날것 같은 연기가 나온다. 왜 공효진이 극사실주의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지 알겠더라"며 깊은 애정과 믿음을 보였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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