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2번 쓰러져” 현아, 무대 위 충격 실신 속 과거 발언 조명

가수 현아가 공연 도중 무대 위에서 실신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과거에도 비슷한 건강 문제를 겪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현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음악 축제 ‘워터밤 마카오 2025’에서 대표곡 ‘버블팝!’ 무대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댄서들과 경호원의 도움으로 즉시 무대 아래로 이동했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 앞으로 더 체력을 키우겠다”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현아가 한 달 만에 약 10kg을 감량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무리한 체중 조절이 실신에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은 전력도 있어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광고 촬영 전 일주일을 굶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고, 저혈압으로 한 달에 12번 쓰러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