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이름을 건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오늘(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장훈, 장예원, 김민지 PD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이 시대의 진짜 부자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백만장자들의 화려한 자산 뒤에 숨은 빛나는 가치관과 철학, 그리고 책임과 나눔의 실천까지 담아내며 '진정한 부'의 의미를 조명한다.
재산 2조 원 설로 인해 ‘2조 거인'이라고도 불리는 서장훈의 새로운 파트너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합류해 유쾌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서장훈은 "정규 편성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출연하신 백만장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처음 맡고, 정규 편성이 되고, 장수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에 오래 가는 게 많다. '이웃집 백만장자'도 300회 정도는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정규 편성이라고 해서 파격적인 변화는 없다. 해 온 대로 진심을 다해서 그분들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에 대해 서장훈은 “요새 이름을 거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큰 부담감을 느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배울 점이 많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녹화할 때마다 기다려지고 기대가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이분들의 좋은 배울 점들을 시청자에게 잘 전할지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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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내 필살기는 진정성”…서장훈 이름 건 ‘백만장자’, 정규 편성 성공(종합)]()
장예원 역시 합류 소감에 대해 “일단 저는 앞서 12편을 시청자로서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 티저를 보고 서장훈 씨에게 재밌다고 연락을 했다. 그런 게 이렇게 합류하게 될 줄 몰랐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리랜서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늘 서장훈 씨와 함께 방송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엔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스포테이너로서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서장훈은 “필살기는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백만장자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그 마음이 전해졌을 때 백만장자 분들께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송인들과 출발점부터 다르고, 제가 그런 훌륭한 분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더 솔직하고,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 진심을 담는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피곤할 때도 있지만, 매 녹화에 진정성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내일(17일) 밤 9시 55분에 첫 정규 방송된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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