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배현성, 한석규 통닭집 낙하산 됐다…브로맨스 케미 예고

'신사장 프로젝트' 배현성이 한석규의 통닭집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두프레임)에서 배현성은 엘리트 신입 판사에서 하루아침에 통닭집 낙하산 직원이 된 조필립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조필립은 깔끔한 슈트 차림과 결연한 표정으로 첫 등장부터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상근 판사(김상호 분)의 칭찬에도 들뜨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성실한 신입 판사다운 단호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절제된 표정으로 법률 용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진중한 무게감을 더했다.

통닭집 발령 이후 조필립은 엘리트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갑작스레 배달에 투입된 상황에 당황하는 것에 이어 신사장(한석규 분)의 도로교통법 위반을 지적하다가 해고 위기까지 몰리며 극에 유쾌한 리듬을 더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김상근 판사님 지시라면 살아남아야죠"라며 의지를 불태우는 뚝심을 보여줬다. 특히 신사장의 돌발행동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며 원칙을 고수하는 모범생이면서 기대 이상의 센스와 위기 대처 능력까지 갖춘 조필립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신사장과의 티격태격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현성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견인했다. 또한 안정적인 대사 처리로 몰입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신사장의 한마디에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내며 조필립의 첫인상을 호감으로 완성시켰다.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신사장 프로젝트'는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사장 프로젝트'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5%, 최고 7.9%를,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및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tvN '신사장 프로젝트']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