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15일) 출두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마포 청사에 불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
방 의장은 현재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와 벤처캐피탈(VC) 등에 “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자신의 지인 명의로 설립된 사모펀드(PEF)에 지분 매각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상장 이후 해당 사모펀드로부터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 원 규모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앞서 지난 7월 24일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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