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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경찰 소환된 방시혁, 장관급 오른 박진영…'음악 형제'의 엇갈린 행보

2025.09.10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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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경찰 소환된 방시혁, 장관급 오른 박진영…'음악 형제'의 엇갈린 행보
사진 = OSEN,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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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이는 그냥 형제죠. 형제라고 말하는 데 있어서 한치의 거짓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사이인 것 같아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KBS 대기획 '딴따라 JYP'에서 박진영 프로듀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1997년부터 함께 음악과 가수들을 만들어온 '음악적 형제'다.

그러나 이 형제는 엔터 업계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9일,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이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장관급' 인사로 내정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시혁 의장의 경찰 소환 조사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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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경찰 소환된 방시혁, 장관급 오른 박진영…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대통령실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박진영을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 발표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박 프로듀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이 위원회를 이끌게 됐으며, 이 자리는 장관급 직위로 알려졌다. 더욱이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자리의 대표자인 터라 가요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5대 문화강국' 실현에 관한 공약을 내세워 왔고, 그 일환으로 출발한 위원회인 만큼, 리더가 된 박진영 공동위원장을 향한 기대도 크다.

박진영은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깜짝 인선으로 가요계가 들썩한 가운데, 방시혁 의장의 첫 경찰 소환 조사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주식을 사모펀드에 매각해 약 2,000억 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마포 청사에 출석해 첫 소환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공개 출석이 원칙인 것으로 알려져, 방 의장이 취재진 앞 포토라인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3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 온 '음악적 형제'의 희비가 같은 시기에 공교롭게 엇갈렸다. 한 사람은 영광스러운 부담을 안고 대중 앞에 서게 됐고, 또 다른 사람은 의혹에 휩싸인 채 취재진 앞에 서게 될 전망이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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