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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여파…새 예능 녹화 취소

2025.12.05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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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여파…새 예능 녹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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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박나래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녹화가 취소됐다.

오늘(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정돼 있던 MBC 새 예능 ‘나도 신나’ 녹화가 취소됐다. 제작진은 박나래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난 4일 늦은 오후 출연자들에게 연락해 녹화 중단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도 신나’는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지난달 첫 녹화를 진행했지만,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면서 리얼 예능 특성상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고, 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술자리 동석 등을 강요했고, 개인적 비용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정산을 미루는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퇴사 후 정산을 요구하자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박나래 측은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며,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OSEN]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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