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데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일(현지 시간)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캣츠아이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상은 MTV가 매달 선정하는 ‘PUSH 캠페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무대에 수여된다. 캣츠아이는 지난 1월 데뷔곡 ‘Touch’로 캠페인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린 뒤, 올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수상 순간, 여섯 멤버(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격을 드러냈다. 객석의 팝스타들도 기립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캣츠아이는 “전 세계 EYEKONS(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우리에겐 세상 전부 같은 순간”이라며, “하이브·게펜 레코드 그리고 방시혁 의장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추진 중인 ‘K-팝 시스템의 세계화’ 전략의 중심 그룹이다. 전 세계 12만 명이 참가한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됐고, 하이브 아메리카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캣츠아이는 이날 시상식 프리쇼 무대에도 섰다. 멤버들은 ‘Gnarly’와 ‘Gabriela’를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사진=MTV 공식 유튜브 캡쳐]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