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 마이 보이즈(B:MY BOYZ)'의 파이널을 통과한 8인의 멤버(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들이 그룹 유어즈(YUHZ)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유어즈의 데뷔 기념 기자회견이 오늘(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유어즈는 유어 헤르츠(Your Hertz)의 약자로, 세상의 흩어진 파동이 모여 하나의 진동으로 이어지듯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노래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팀명이다. 지난달 30일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8명의 멤버가 확정됐다.
멤버 강준성은 "'비 마이 보이즈'라는 이야기가 끝났다. 이 이야기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돼서 기쁘고,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유어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위로 경연을 마친 멤버 효는 "응원해 주셨던 K-팝 팬분들과 나를 자랑스러워해 주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무대 위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효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멤버들은 서바이벌을 통해 쌓은 경험을 유어즈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효는 "7번의 무대를 통해서 무대에 대한 자세, 준비 방법 등을 많이 배웠다"며 "그게 무기라고 생각하고 데뷔하자마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보현은 서바이벌을 겪으며 강인해진 마음가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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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중국 300억 투자"…]()
유어즈는 중국 대형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럭키도어의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럭키도어는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행하고 빅뱅 월드 투어 중국 공연을 주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들은 유어즈의 활동을 위해 한국 지사인 럭키게이트코리아를 설립했고, 300억 원의 중국 자본이 이들을 통해 모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어즈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피나클엔터테인먼트와 럭키도어의 전략적 제휴 협약이 이뤄졌다. 피나클 박권영 대표와 럭키도어 왕봉 회장, 소경홍 대표, 럭키게이트코리아 목지원 대표가 참석했다.
소경홍 대표는 "중국 내에서 K-팝의 위상은 대단하다. K-팝 중 팝이라는 키워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중국도 '팝'에 주목하고 있다. 팝은 글로벌 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본다"며 한국 서바이벌 오디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권영 대표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어즈의 멤버 확정 전 협약을 결정하게 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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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즈는 우선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중순 프리 데뷔를 거쳐 내년 초 정식 데뷔가 이뤄진다. 박 대표는 "멤버들이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즉시 데뷔해도 무방하나, 더 많은 팬덤을 가지고 큰 무대를 밟고 싶어서 프리 데뷔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내 대형 엔터사와 손잡은 프로젝트인 만큼, 유어즈 멤버들의 중국 현지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 내 한한령 등이 어떻게 작용할 지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 박 대표는 "한한령 등을 떠나서 팬미팅, 연기 활동, 중국 내 모델 활동 등과 관련해서 럭키게이트코리아와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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