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월드투어 홍콩 공연에서 ‘승리를 데려오라’는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가 등장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홍콩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Übermensch’(위버멘쉬) 도중에 발생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공연 중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순간 일부 관객들 사이에 ‘GD♥SR’라는 문구와 함께 ‘승리를 데려오라’는 뜻이 담긴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이에 홍콩 현지의 지드래곤 팬들은 “솔로 공연에서 다른 아티스트를 언급한 것 자체가 무례하다. 범죄 전과자가 된 인물을 언급한 점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SNS상에서도 “과거 상처를 떠올리게 한 행동”, “민감한 사안을 왜 지드래곤의 솔로 콘서트장에서 꺼내나”며 성토가 이어졌다.
[사진=갤럭시 코퍼레이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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