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돌싱글즈7’ 남자 출연자의 행동을 지적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7’에서는 예원이 희종과의 ‘비밀도장 데이트’에서 서로 다름을 확인하는 한편 “세 살 아들을 양육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돌싱남녀 10인 도형, 동건, 명은,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은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1대1 라운딩 데이트’에 참여했다.
셋째 날에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비밀도장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동건이 수하와 아름, 성우가 지우, 인형이 명은, 희종이 예원의 선택을 받아 데이트를 하게 된 반면, 도형은 아무의 표도 받지 못해 홀로 ‘돌싱하우스’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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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수하와의 ‘1대1 대화’에서 “아까 나와 ‘랜덤 데이트’를 함께 하면서 호감도가 커졌는지?”라고 자신있게 물었는데, 수하는 “솔직히 데이트 내내 ‘방송 분량’을 챙기는 것 같아서 몰입이 깨졌다”고 고백해 인형을 놀라게 했다.
수하는 “난 방송이고 싶지 않다.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너한테 나는 재미있는 소스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인형은 수하와 데이트 도중 선글라스를 챙기며 ‘장면은 하나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는가 하면, 서핑을 다시 한번 제안하며 ‘아까 카메라가 잘 안 보였다’는 말을 했다. 또 수하와의 데이트를 회상하며 ‘그 장면이 되게 좋아 보였다. 카메라에 잡힌다고 하면’이라고 했다.
수하의 고백에 인형은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려다 보니 오해하게 만든 것 같다”며 진지하게 사과했다.
MC 이지혜는 “저희는 진심으로 인연을 찾고 결혼을 하려고 새 사랑을 찾으러 오는 분이다. 농담이라도 몰입을 방해하는 행동일 수 있다”고 지적했고, 은지원도 “진정성을 못 느끼는 거다”고 짚었다.
명은은 자신을 ‘1순위’로 뽑은 동건, 인형과 연달아 대화를 나눴다. 먼저 동건과의 만남에서, 명은은 본인이 동건을 ‘2순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니 엄청 순애보적인 부분이 있더라”며, 자신의 과거 연애 경험과 비슷한 점이 있음을 털어놨다.
뒤이어 인형과 대화를 나눈 명은은 결혼관에 대해 얘기하던 중 “다퉜을 때 차분하게 해결하는 대화 방식이 나와 결이 맞는 것 같다”며 호감을 보였다. 인형은 “내일 기회가 되면 너와 1:1 데이트를 나가고 싶다”고 대시했고, 명은 또한 “응”이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명은은 “‘1순위’ 인형과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지만, ‘2순위’ 동건도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아직 노선을 정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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