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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6기 옥순 "이름 도용에 법적 대응"…바다가 광고한 그 화장품

2025.08.07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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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6기 옥순 "이름 도용에 법적 대응"…바다가 광고한 그 화장품
옥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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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동의 없이 광고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도용한 화장품 업체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화장품 업체는 최근 S.E.S 출신 바다가 허위 광고 논란으로 사과한 업체와 동일하다.

옥순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이 최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를 통해 접하셨을 M사(대표 이름)와 ‘호주 주름 크림’ 관련 내용에 저 역시 연관돼 있었고, 긴 시간 동안 조용히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다”고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마치 내가 직접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한 것처럼 광고성 글과 블로그, 게시물 등에 사진과 이름을 도용해 홍보에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이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나에게 문의가 온 적도 없다. 나는 단 한 번도 이를 승인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침묵하며, 이번 기회로 더 명확하게 소비자들의 피해 사실과 여러 정황을 확인했고, 약 2개월 전부터 민사소송을 준비했다. 오늘 정식으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했다.

또 “단순히 개인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것을 넘어서, 앞으로 더 이상 소비자들이 허위 광고나 조작된 정보로 인해 속고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작은 방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용기나 경각심이 되기를, 나의 이름을 걸고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고 바로잡아 나가겠다.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번 일로 인해 나를 통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일 허위 과장 광고 고발 전문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허위 광고를 한 혐의를 받는 M사가 ‘주름 크림’을 호주산이며 호주에서 유명하다고 광고하면서, 16기 옥순도 사용한 것처럼 동의 없이 이름과 사진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는 바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호주에서 봤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알리면서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다는 제품을 광고한 영상을 삭제하고 5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한편 16기 옥순은 2023년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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