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주년인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츄잉검'을 부르던 데뷔 시절로 돌아갔다. 다시 꺼낸 그 시절을 통해 지난 9년을 돌이켜 보고, 앞으로의 미래 역시 곧 내가 만든 '나'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엔시티 드림의 정규 5집 앨범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가 오늘(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엔시티 드림의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우연히 발견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마주한 사건과 감정들을 그린다.
특히 엔시티 드림의 데뷔 연도인 2016년을 '과거', 2025년을 '현재', 오랜 시간이 지난 미래로 '절대 현재'를 설정하고 세 시점을 연결하는 시간 여행 서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제노는 "시간 여행 매개체는 호버보드다. 세계관의 핵심 장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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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데뷔 9일 같은 열정" 엔시티 드림이 한 앨범에 눌러 담은 9년 서사]()
타이틀곡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이하 'BTTF')'는 시간 여행 속에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과 기회를 가졌지만, 그동안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며 결코 후회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가장 강하고 빛나는 미래로 다시 돌아가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노는 "앨범의 핵심 콘셉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안무가 리정이 참여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성은 "내가 지금까지 췄던 춤 중에 가장 체력이 소진되는 안무"라며 "'BTTF' 1절을 소화하면 다른 곡 완곡 부른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에는 'BTTF'와 더불어 '칠러(CHILLER)'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드림 팀(DREAM TEAM)'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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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데뷔 9일 같은 열정" 엔시티 드림이 한 앨범에 눌러 담은 9년 서사]()
이번 앨범 세계관의 가장 큰 매력은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9년간의 엔시티 드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특히 'BTTF' 뮤직비디오에는 '츄잉검(Chewing Gum)' 등 데뷔 시절을 재현했다.
마크는 이처럼 데뷔부터 훑어볼 수 있는 '시간 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느덧 10년 차가 된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데뷔 시절부터 가졌던 긍정적인 메시지와 힐링, 포부를 가져가면서, 성숙해진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찬은 "데뷔한 지 9일같이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며, "우리가 많은 분들께 위로와 힘을 드리고 있어서 그게 더 값지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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