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3년 8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 발표 "데뷔 10주년 걸맞은 작품으로"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트와이스가 새 정규 앨범으로 팬들 앞에 돌아온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늘(11일) 오후 1시 정규 4집 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은 3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음반이기도 하고, 지난 10년 동안 트와이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준 국내외 대중과 언제나 트와이스 곁을 지키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한 원스(ONCE, 팬덤명)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했고, 10주년에 걸맞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해 음악방송 나들이에 나선다.

트와이스는 데뷔 10주년인 올해 정규 앨범뿐만 아니라 9곡의 신곡, 일본 정규 6집 앨범, 여러 컬래버레이션 음원, OST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거나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소처럼 일한다고 해서 '소와이스'라는 별명이 있는데, 팀에 대한 애정이 크기도 하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원스가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OST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많은 사랑 받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곡 '스트래티지(Strategy)'도 영화에 나오는데 큰 사랑 바라고 '테이크다운(TAKEDOWN)' 역시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19일부터 새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번 투어는 모든 개최지에서 360도 공연으로 펼쳐지는데, 360도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 전방위적 무대를 활용해 다양한 동선으로 한층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트와이스는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뛰어놀 생각에 설렌다. 무대를 처음 보는 분들도 우리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잘 하고 오겠다.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곡들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