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8일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당사 또한 최근 문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 및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 문원은 당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이 지적해 주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시종일관 신지를 배려하지 못한 점, 코요태 멤버들을 향한 예의 없는 모습 등 언행을 통해 자신의 미숙한 면이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당사자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부동산, 양다리,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가해 등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신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원과 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신지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두 사람은 신지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하던 시절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식 연인이 된 건 지난해다. 신지가 스토커로 마음고생하던 시기 문원이 버팀목이 돼주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6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도 발매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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