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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오징어 게임' 피날레가 온다…"기적 같았던 6년, 멋지게 마무리될 것"

2025.06.09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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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오징어 게임' 피날레가 온다…"기적 같았던 6년, 멋지게 마무리될 것"
배우 이정재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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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제작발표회가 오늘(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작품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참석했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시즌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성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먼저 황 감독은 "시즌3는 반란의 끝에 대부분의 동료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 절망감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바닥을 찍고 어떻게 일어서는가?를 그렸다. 그리고 인간의 믿음에 대한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대결이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떤식으로 마무리 될 지 가치관에 대한 승부를 지켜보면 재미있게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결정적인 메시지를 드리기 보다는 2,3를 거치며 드리고 싶은 것은 오히려 질문이었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 과도한 경쟁, 끊임없는 욕망과 자극 거기서 파생되는 좌절과 패배감 속에서 '인간은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후손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설명했다.

6년간 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어떨까?


황동혁 감독은 "6년 간 한 작품을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며 작품을 만들지만 이런 수준의 작품은 감히 정말 믿을 수 없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해외나가서 상도 받고 팬들도 만나고, 해외 언론 만난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한 개인으로서, 창작자로서 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느낀 것은 모든 것이 소중한 순간이었고 제가 성장하는 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성공의 반짝임과 조명에 취하지 않고 이 과정을 6년동안 거치며 느낀 많은 감정과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또 다음 작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셨다는 시청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아쉬움은 3를 보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2에서 벌려놓은 것들이 잘 수습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피날레인데, '오징어 게임'답게 멋지게 마무리 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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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오징어 게임' 피날레가 온다…"기적 같았던 6년, 멋지게 마무리될 것"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역들 ⓒOSEN

이정재 역시 "황 감독님의 깊고 큰 세계관을 함께 경험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긴 콘텐츠를 가지고 많은 분들과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하다는 생각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평가를 원한다기 보다는, 어떤 소중한 의견이 나올 지 궁금하다.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와 많은 주제에 담겨 있는 작품이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고, 3를 통해 그러한 의견들을 빨리 접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작품 공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병헌은 "시원섭섭한 느낌이다. 지금까지 몇 번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했음에도 그때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응원과 환대를 받게 되며 우리나라 콘텐츠로 이렇게 엄청난 환대를 받는 것이 감회가 새로웠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아주 신기하고 행복한 경험을 하게 돼서 이 작품이 저에게 준 의미가 색다르고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이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드라마가 갖고 있는 정치, 사회적 이슈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징어 게임'은 결국 인간성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문제를 공감하고 고민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예비 시청자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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