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데뷔 2개월 만에 그룹 라이즈를 탈퇴했던 가수 승한이 솔로로 돌아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YTN star에 "승한이 7월을 목표로 솔로 데뷔 준비 중"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승한의 솔로 데뷔는 그가 라이즈를 탈퇴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승한은 데뷔 전인 지난 2023년 8월부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여성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 일본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퍼졌기 때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나눈 대화 속 한 걸그룹 멤버를 언급한 내용도 유출된 후, 일부 팬들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논란을 딛고 라이즈 멤버로 데뷔를 강행했지만, 결국 100일도 되지 않아 같은 해 11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승한은 "과거의 내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다만 SM은 사과와는 별개로 사생활이 담긴 사진 및 영상을 유출한 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해당 영상과 사진은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된 것"이라며 "존재하지 않는 메신저 대화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악의적인 수법까지 동원돼 사실과는 다른,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고 승한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승한은 팀 활동에 복귀하지 못했고, 활동 중단 약 1년 만인 지난해 10월 끝내 라이즈를 탈퇴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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