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로 세계 흔든 제니, 빌보드 글로벌 포스상 수상

가수 제니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s Women in Music)’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에 참석해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뚜렷한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빌보드는 제니에 대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솔로 활동과 동시에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상 무대에서 제니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멋진 여성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며 “저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최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발매하며 다양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Rub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진입했으며,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Top 10에 올랐다.

한편, 제니는 오는 4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

[사진=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Rich Polk, Christopher Polk]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