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 겸 연기자 최민호가 연극 '랑데부'로 영역 확장 굳히기에 들어간다.
오늘(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호는 연극 '랑데부'(작·연출 Yossef K. Junghan(김정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랑데부'는 삶의 무게에 짓눌린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최민호는 극 중 로켓 연구 개발자 '태섭' 역을 맡는다.
최민호가 분할 태섭은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증이 있는 인물로, 매주 루틴처럼 주문하던 중국집의 주인장 딸 '지희'(김하리 분)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고립시켰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깨나간다.
이번 작품은 패션쇼 런웨이 무대를 연상케 하는 직사각형의 구조와 움직이는 트레드밀이 설치된 무대 위에서 퇴장 없이 약 100분 동안 온전히 두 배우가 극을 이끄는 독특한 구성으로 연출된다. 최민호만의 에너지 넘치는 호흡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민호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밸' 역을 맡아 첫 연극에 도전,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는 호평과 함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연극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다.
최민호가 색다른 얼굴로 관객들을 맞이할 연극 '랑데부'는 오는 4월 5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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