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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미키17' 마크 러팔로가 트럼프 연상? 봉준호 "여러 정치 악몽 녹였다"

2025.02.20 오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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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미키17' 마크 러팔로가 트럼프 연상? 봉준호 "여러 정치 악몽 녹였다"
마크 러팔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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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6년 만에 영화 '미키 17'로 돌아온 가운데, 영화 속 등장인물인 케네스 마샬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미키 17'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오늘(20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제작자 최두호 프로듀서를 비롯해 영화의 주역인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로버트 패틴슨을 포함해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마크 러팔로는 독재자이자 외계 행성을 개척하려는 사령관 케네스 마샬 역을 맡아 배우 인생 최초로 악역 도전에 나섰다. 흥미로운 것은 작품이 2022년 이미 촬영이 완료됐지만, 영화 속 케니스 마샬의 모습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에 영화가 최초 공개됐던 런던 프리미어 현장과 작품이 초청된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이와 관련한 외신의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봉 감독 역시 이에 대해 "실제 이탈리아 기자분은 마샬 캐릭터가 무솔리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물었고,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가 떠오른다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미키17' 속 캐릭터는 특정 인물을 표현했다기보다는 우리 역사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치적 악몽과 독재자의 모습을 녹여서 보편적인 형태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를 연기한 마크 러팔로 또한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지 않길 바랐다. 쩨쩨하고 그릇이 작으면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연약한 자아를 가진 독재자를 그리고 싶었다. 실제로 연기를 하며 다양한 악센트를 활용해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었다. 전 세계 관객들이 여러 인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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