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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는 1위, 관객 반응은 빨간불…'브로큰' 혹평 이유는?

2025.02.0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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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는 1위, 관객 반응은 빨간불…'브로큰' 혹평 이유는?
영화 '브로큰' 스틸컷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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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김진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로큰'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오늘(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브로큰'은 이날 4만 5,31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관람객 반응은 긍정적인 평가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CGV가 집계하는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골든 에그 지수에서 '브로큰'은 65%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가박스에서도 실관람객 평점은 6.7점에 그친다. 네이버에서는 네티즌 평점이 4.56점, 실관람객 평점은 6.13점이다. 이 외에도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영화에 대한 평점 지수는 20%에 불과하다.

'브로큰'은 어느 날 동생이 주검이 돼 돌아온 가운데 그의 동거인이 사라지고, 사건을 예견한 듯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등장하며 형 민태(하정우 분)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추적을 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추격자', '황해'와 같이 거친 날 것의 매력을 예고한 하정우의 열연과 김남길, 정만식 등 개성과 매력을 모두 갖춘 묵직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작품이 공개된 뒤에는 아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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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는 1위, 관객 반응은 빨간불…'브로큰' 혹평 이유는?
영화 '브로큰' 스틸컷 ⓒ바른손이앤에이

먼저 긴장감이 팽팽한 하드보일드 액션물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지나칠 정도로 무미건조하고 밋밋한 극의 흐름을 지적한다. 특히 공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들의 행동과 허술하고 빈약한 각본, 메시지나 주제 의식을 느끼기 어려운 연출 등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베스트소설 '야행'은 극의 서사에 핵심적인 역할로 활용되지 않고, 그저 소모적인 도구로 등장한다. 때문에 해당 소설의 작가로 등장하는 강호령(김남길 분) 캐릭터는 극의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관객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러닝타임 내내 부유한다. 이를 두고 일부 관객 사이에서는 김남길 배우가 출연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주저하거나 물불 가리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하정우의 살아있는 연기 외에 '브로큰'이 지닌 영화적 매력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평가 속에서, '브로큰'이 초반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브로큰'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10만 명으로 알려졌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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