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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회식 중 PD가 뒤통수 때려"…술자리 갑질 폭로

2025.01.03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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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회식 중 PD가 뒤통수 때려"…술자리 갑질 폭로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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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홍진희와 개그우먼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박원숙은 홍진희에게 은퇴를 언급하며 "그때 왜 필리핀으로 떠났냐"고 물었다.

홍진희는 "어릴 때부터 40살이 되면 은퇴를 하려고 했다. 그 나이가 많은 나이인 줄 알았다"라며 "우리 엄마가 46세에 돌아가셨다. 그때 투석을 받을 만큼 몸이 안 좋았다. 그땐 나도 철딱서니가 없어서 엄마가 46살이면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40살 넘으면 내가 좋아하는 나라에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생각이 더 짙어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에 앞서 연예계 은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홍진희는 "회식 자리에 갔는데 높은 PD가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라주더라. 나는 술을 워낙 잘 먹으니까 먹었고, 다시 잔을 드렸다. 서로 잔을 주고받는데 그분이 갑자기 내 뒤통수를 때리더라"고 밝혔다.

또 "너무 황당했고 나도 열받아서 같이 때렸다.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다 놀라서 나를 봤는데, 그분이 또 나를 때리더라. 그래서 나도 또 때렸다"고 말했다.

홍진희는 "속으로 '한 대만 더 쳐봐. 나 이거 다 엎고 망신 줄 거야'라고 했는데 그만 때리더라.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들 드세요'라고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내 자리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당시 그 방송국에 출연하려던 작품이 있었는데 일이 다 끊겼다. 그 이후 방송국에는 발걸음을 못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진희는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서울의 달' '짝' '로펌' '상도'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성기를 누리다 돌연 필리핀으로 떠났으며, 2011년 영화 '써니' 주연을 맡아 10년 만에 복귀한 후 2013년 KBS1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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