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은 오늘” 이승환, 계엄 해제 후 소극장 콘서트 재개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취소됐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오늘(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공연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진행했다. 4일과 5일에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경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대해 계엄해지 결의안을 가결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경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했다.

[사진=OSEN, 이승환 인스타그램]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