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가족, 나이 들어가며 가장 큰 행복"

사진=KBS 공식 SNS

배우 장동건이 가족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29일) 오후 방송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라)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DJ 윤정수는 "남자 배우가 나와도 신날 수 있구나 싶다"라며 장동건을 맞이했다.

이어 “현실 귀환을 축하드린다. 여태껏 장동건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다. '아스달 연대기' 등 이질감이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당히 현실의 문제를 파헤치는 것을 보고 우리 곁에 굉장히 가깝게 온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서로의 인생작을 꼽은 장동건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 "올해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을 하게 됐다. 제 영화 중에 아이들과 볼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 그런데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감명 깊게 보더니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일주일 정도 다르더라"고 했다.

더불어 "결혼을 안 하려는 젊은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게 세상의 흐름일 수 있겠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이 나이 들어가면서 가장 큰 행복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