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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송강호·박정민 '1승'…"관객에게 용기 안길 즐거운 영화"

2024.10.28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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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송강호·박정민 '1승'…"관객에게 용기 안길 즐거운 영화"
영화 '1승'의 주역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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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작고 단순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관객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행복한 힘을 담은 영화입니다."(배우 송강호)


영화 '1승'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8일) 오전 11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대세 배우 박정민이 만난 대한민국 최초 배구 소재 영화다.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신연식 감독은 "스포츠 영화만의 숭고한 힘이 있는 것 같다. 피와 땀과 눈물과 노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공감대를 안길 수 있는 장르 같다"라며 생애 첫 스포츠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영화는 '우승'이 아닌 단 한 번의 승리를 그렸다. 신연식 감독이 '1승'을 영화의 소재로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많은 분들이 우승을 꿈꾸고 절대강자를 꿈꾸고 1등만을 꿈꿀 것 같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삶의 현장에서는 누구나 모르는 나만의 1승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관객이 그것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승보다 개개인이 갖는 1승의 의미에 무게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그간 본 적 없던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도 돋보이는바, 이날 작품의 주역들은 '1승'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먼저 송강호는 "배우로서 관객에게 다양하면서도 조금 더 실험적이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끊임없는 실험들이 배우로서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기생충'이 끝난 이후 그간 해왔던 캐릭터나 성향이 다른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소박하고 작고 단순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용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1승'을 듣고 솔깃했다"라며 "관객들 역시 1승을 쟁취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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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송강호·박정민 '1승'…"관객에게 용기 안길 즐거운 영화"
영화 '1승'의 주역들 ⓒOSEN

박정민과 장윤주는 '1승'을 선택한 이유로 단연코 송강호를 꼽았다.

학창 시절부터 송강호를 동경했다는 박정민은 "저에게 꿈 같은 분인데 송강호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렇게 함께 하게 돼서 저에게는 1승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장윤주 역시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던 시기에 송강호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송강호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존경심을 전했다.

제작보고회 말미 이들은 예비 관객을 향해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강호는 "'1승'이라는 단어는 상징적이라고 생각한다. 1승이 곧 100승, 1000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구를 소재로 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나만의 1승이 있을 것이다. 나도 한 번쯤은 이길 수 있고, 그 한 번이 100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희망에 가득 찬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가 지닌 뜻깊은 의미를 강조했다.

박정민은 "저희 직업은 보통 응원을 많이 받는데, 이번 작품은 도리어 관객들에게 응원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며 관객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주는 "'1승'을 보면서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감독님의 의도처럼 가족이 모두 와서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영화 '1승'은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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