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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조인성 등, '일용엄니' 김수미의 마지막을 배웅한 스타들

2024.10.28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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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조인성 등, '일용엄니' 김수미의 마지막을 배웅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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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수미의 마지막 길을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했다.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장례 기간 고인의 빈소에는 연기 생활 50년 동안 많은 작품에서 인연을 맺었던 후배 연기자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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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조인성 등, '일용엄니' 김수미의 마지막을 배웅한 스타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 등 많은 작품을 고인과 함께 하며 김수미의 양아들로 불렸던 배우 신현준은 가장 먼저 빈소로 달려와 자리를 지켰다. 착잡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그는 이후 밖으로 나와 눈물을 훔치며 차에 올랐다.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모자관계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조인성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고, 유동근·전인화 부부, 최명길, 유재석 등 생전 방송을 통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연이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모자 사이를 연기했던 배우 박은수도 빈소를 찾아 "엄니가 또 한 분 돌아가셔서 허전하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뮤지컬 '친정엄마'를 함께한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고인과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2, 3, 4를 비롯해 지난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각별한 사이를 이어온 탁재훈은 현재 해외에서 예능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관계로 빈소 조문을 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남겼다.

탁재훈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꽃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 김수미, 방송인 이상민과 함께 유채꽃 밭에 나란히 앉아 풍경을 즐기는 사진을 올리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발인식에도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했다. 발인식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방송인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그리고 '수미네 반찬'을 연출한 문태주 PD가 관을 운구했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연예계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며느리 배우 서효림, 딸 정주리 등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서효림은 "엄마 가지마"라고 오열하며 통곡했다.

동료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정준하는 손수건으로 연신 눈가를 닦아냈고, 윤정수와 장동민도 비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발인식에는 배우 이숙, 김나은 등 동료들과 수십 명의 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유족의 손에 들린 영정사진은 고 김수미가 출연했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인 사진으로, 생전 고인의 유쾌하고 밝았던 모습을 담았다. 고인은 동료들의 배웅을 받은 뒤 장지인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으로 향했다.

전라북도 군산 출신인 배우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로 불리며 국민배우가 됐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사진출처 = OSEN/YT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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