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정규 20집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늘(2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조용필 정규 20집 ‘20’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용필은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 공개 후 무대 위에 올라 “쑥쓰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70이 넘어 신곡 발표를 한다는 것이 어려웠으나 열심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필은 “1집부터 20집까지 했으면 아마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좋은 곡이 나오게 되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콘서트는 꾸준히 해왔지만, 음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음반은 우선 내 마음에 들어야 한다”며 “만들 때는 괜찮았는데 다음 날 들어보면 별로여서 버린 곡이 많다. 이 앨범은 이달 초까지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 녹음을 마쳤는데 최종적으로 이번 앨범에 수록되지 못한 곡도 있다”고 이번 앨범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조용필은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앨범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가 미쳐서 21집을 낼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2022년 'Road to 20 - Prelude 1', 2023년 'Road to 20 - Prelude 2'를 통해 20집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조용필 특유의 시원한 보컬과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뉴진스와 협업으로 유명한 돌고래유괴단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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