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고소영, 예능 삼수 도전…'효리네 민박' 연상되는 이유는?

배우 고소영 [OSEN 제공]

배우 고소영의 예능 소식이 전해졌는데, 벌써 기시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오늘(18일) TV조선은 고소영이 '쉼'을 키워드로 하는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능은 고소영 실제 거주하는 집을 최초 공개한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 가평에 위치한 이 저택은 고소영이 설계부터 건축, 인테리어까지 주관했으며, 제22회 세계건축상 '완공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을 호텔로 삼아 손님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콘셉트가 2018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효리네 민박'에서도 이효리-이상순 부부만의 취향과 감각이 느껴지는 물건들과 음식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고소영이 객실 인테리어, 어메니티, 다이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전해져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1박에 1,000만 원에 이르는 고급 한옥 호텔에서 숙박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고소영이 이번엔 호텔 총지배인으로 변신해, 어떤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고소영이 예능을 통해 안방 복귀에 나서려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7년에는 올리브 리얼리이 예능 '행복미장원' 출연을 결정하고 미용 기술을 연마했지만 제작이 무산됐다. 지난해에는 고소영이 꽃집을 운영하는 내용의 '꽃보러 GO'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6년 만의 복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 또한 조용히 취소됐다.

이를 딛고 3번째 예능 시도에 나선 고소영. 예능 삼수를 딛고 시청자와 만남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