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원작자인 서이레-나몬 작가가 드라마 시청 소감을 전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연기, 연출, 스토리 모두 탄탄한 만듦새를 뽐내며 호평 속에 첫 베일을 벗었다.
특히 각자 완벽한 옷을 입은 듯한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등 배우진의 호연, 생동감 넘치는 1950년대의 풍경과 국극의 미장센, 귀를 사로잡는 국악의 선율, 흥미로운 서사를 아름답고 짜임새 좋게 만들어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정년이'는 2회 방송 시청률이 8.2%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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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이자 동명의 웹툰을 탄생시킨 글 작가 서이레와 그림 작가 나몬이 '정년이' 첫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서이레 작가는 "실제로 움직이는 정년이를 보니 감동적이었다"면서 "웹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분들의 싱크로율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소리와 연기가 대단했다. 정말 한편의 여성국극을 보는 듯한 1화 속 극중극 장면도 좋았고, 김태리 배우의 소리도 너무 좋았다. 2화에서는 신예은 배우가 순식간에 얼굴을 갈아 끼우고 선보이는 방자 연기가 놀라웠다"라고 전했다.
나몬 작가는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와 드라마만의 새로운 케미에 웃고 울었다. 여러분들을 여성국극 별천지로 초대하고 싶다. 함께 즐겨 달라"라고 밝히며, 드라마 속 정년이의 모습을 직접 그린 팬아트를 선물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년이’는 오는 19일 밤 9시 20분 3화가 방송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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