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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싱어 36회] -‘효리네 민박’ 3남매에서 싱어송라이터로…청춘 라이터 “정예원”

2024.06.14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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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6월 13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민대홍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정예원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가수 ‘이효리’와 특별한 인연?
▶ ‘효리네 민박’ 출연 결심하게 된 사연은?
▶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앞으로의 바람은?


◆노래 [정예원 송]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들의 내일을 위해 노래하는 가수 '정예원'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정예원 송]은 어떤 노래인가요?

이 노래는 저를 모르시는 분들께 제 이름 세 글자를 꼭 각인시켜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던 자기소개 송인데요. 이 곡을 SNS에 올리고 나서 150만 회가 넘도록 많이 봐주셔서 처음에는 ‘뭐지?’ 하면서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었어요. 왜냐면 단지 저를 소개하는 자기소개 내용이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요. 응원을 많이 받았던 곡인 것 같습니다. 이 곡이 미발매 자작곡이어서 공연 때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데 [더 싱어]에서 저를 처음 봐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저를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선곡하게 됐습니다.

이 영상을 봐주시는 분들께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노래하는 정예원입니다. 제 이름 세 글자 기억해 주실 거죠?”

Q. 가수 ‘이효리’와 특별한 인연?

제가 11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환경상 가수를 하지 못하고 사범대 진학 후 잘 다니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어요. 제 인생 첫 제주도이기도 하고 ‘이효리’ 언니네 집에서 자는 게 사실 엄청나게 큰 행운이잖아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머리를 감다가 번뜩 생각나는 악상이 있어서 효리 언니랑 상순 오빠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자작곡을 만들어 갔어요. 근데 그걸 들으시고 나서 “이 노래 너무 좋다. 당장 만들어보자.” 해서 만드는 과정과 완성된 곡이 방송을 타게 됐거든요. 그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해보고 정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내 노래가 진짜 누군가한테 위로나 힘이 될 수 있구나.’를 처음 깨닫고 ‘음악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곤 다니던 사범대를 휴학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돼서 사실 [효리네 민박]이라는 계기가 없었다면 제가 다시 음악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효리 언니 덕분에 지금도 감사하게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미발매 자작곡인 [상순이네 민박]을 짧게 한 소절 들려드려도 될까요?
“내겐 푸른 바다보다 넓고, 제주보다 푸르른 그대여.”

Q. [상순이네 민박] 음원은?

제가 [효리네 민박]을 촬영하고 방송이 나가기까지 한 달 이상 독일로 해외 봉사를 하러 갔었어요. 그래서 음원 발매 준비와 시기상 맞지 않아 발매를 못 했었습니다. 아직도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고 계속 언제 발매하냐고 아직도 연락을 주세요.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발매하고 싶어요. 근데 이 곡이 저 혼자 만든 노래가 아니고 효리 언니 상순 오빠 아이유 언니와 다 같이 만든 곡이라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발매하고 싶습니다.

Q.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어떤 노래인가요?

[프로듀사]라는 드라마 보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그때 ‘김범수’ 선배님께서 부르셨던 OST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라는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낸 곡이에요. 제 신곡이기도 하고 여자 버전을 신선하게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너무 날씨가 좋잖아요. 사랑하기 정말 좋은 계절인데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시는 분들 또는 사랑의 결실을 보시는 분들. 이 노래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노래 [나의 작은 별에게]

Q. 인생에 가장 큰 일탈?

제가 원래 선생님이 되려고 했었던 것만큼 인생을 FM으로 살아왔거든요. 칭찬받을 행동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효리네 민박]에 나가고 나서 “나 가수 한번 해봐야겠다.” 하고 다니던 사범대에 휴학계를 낸 게 제 인생의 처음이자 가장 큰 일탈이었는데요. 예중, 예고 이런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주변에 아는 가수분들도 없으니까 너무 어렵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엔 실용음악 학원을 등록했는데 학원비가 너무 비싸서 오래 다니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어떡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담배 회사에서 사회적 환원 사업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 공모전이 열렸어요. ‘이거 꼭 해야겠다.’ 해서 '정예원'이라는 가수의 첫 데뷔 앨범 프로젝트를 써내서 여러 과정을 거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이 됐어요. 그렇게 최종 1인에 선발되고 꿈 지원비 팔백만 원을 받아서 그 돈으로 첫 앨범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첫 앨범 발표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정말 너무 떨렸어요. 너무 떨리고 기억이 생생한데요. 일단 정말 기분 좋았던 건 그때 어디서 강의를 듣고 있었어요. 근데 친구들한테 연락이 많이 오는 거예요. ‘왜 그러지?’ 하고 봤더니 아이유 언니가 SNS에 제 노래를 홍보해 준 거예요. 그때 주변의 아주 많은 부러움의 연락을 받았고요. 그리고 그때 언니가 “데뷔곡은 정말 인생에 딱 한 번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니까 마음껏 기분 좋아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해줘서 그날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하다.’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기분 좋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Q. [효리네 민박] 출연 이유?

저희 언니는 배우예요. 근데 제가 11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후 거의 십 년 동안 언니의 꿈보다는 저희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왔어요. 어느 날 제가 크고 나서 언니가 저한테 오늘 오디션을 보고 왔는데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너무 잘하고 인성은 더 좋은데 어디서 뭐 하다 왔냐. 나이 때문에 당신을 뽑을 수가 없다.”라는 얘기를 들었대요. “연기를 못하면 노력하면 되는데, 나이는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너무 속상하다.”라고 하면서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어요. 제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어떻게 보면 그 시간은 저와 동생을 키우느라 지나 보낸 거라 죄책감도 들고 언니한테 미안한 마음에 며칠 밤 동안 ‘어떻게 하면 내가 TV에 언니를 내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언니가 방송에 나올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그러던 찰나 대학교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휴대전화를 봤는데 그때 실시간 검색어 1위가 [효리네 민박] 투숙 신청 이런 거였어요. 그래서 혼자 ‘아, 이거다. 이거 되면 우리 언니 TV에 나갈 수 있겠다.’ 싶어 신청했었던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Q. ‘정예원’에게 ‘언니’란?

언니가 처음부터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항상 옷을 사든 노래를 만들든, 제 인생의 첫 질문자가 언니예요. 첫 확인자. “언니. 이거 어때? 이거 어때?” 이렇게. 그래서 ‘정예원’이라는 이름의 ‘정예’까지 제가 만들고 ‘예원’을 언니가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같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언니한테 미안한 마음이 정말 컸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돼서 연예계 보면 NCT 도영 님, 공명 배우님. 그리고 트와이스 정연 님 공승연 배우님 이렇게 가수와 배우의 남매, 자매분들이 있잖아요. 지금은 ‘열심히 해서 내 분야에서 더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 그땐 내가 언니를 끌어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요.

TO. 사랑하는 언니에게 이 세상에서 나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경화’ 언니. 항상 정말 고맙고 언니가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는데 앞으로는 나를 언니라고 생각하고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언니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될 테니까 이제 혼자 짐을 짊어지지 말고 같이 나눠서 들었으면 좋겠어. 사랑해. 저는 평생을 인복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이 노래 속 사랑이 굉장히 포괄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존재만으로 ‘이 사람이 나한테 참 행운이다.’라는 분들이 혹시 계신가요? 그런 분이 있다면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이 노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래 [With you]

Q.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앞으로의 바람은?

[정예원 송]의 가사에 “내 노래가 소매되어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라는 가사가 있어요. 그래서 현재는 ‘소매’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내가 진짜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 슬며시 와서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공연, 좋은 노래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살짝 앞 광고하자면 @ye1_j 이게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인데요. 이곳에 오시면 제 앞으로의 소식이나 노래 부르는 영상들 많이 보실 수 있으니까 오셔서 저에게 마음을 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자존감 회복 시리즈 [Wallflower] 의미는?

마지막 곡 [Wallflower]는요. [나의 작은 별에게]라는 곡에 이어지는 두 번째 자존감 시리즈입니다. 제가 A형에 INFP라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소심하고 상처를 많이 받는 게 단점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요. 혹시나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 중에서도 A형이나 INFP 또는 MBTI와 혈액형 상관없이 내가 좀 소심하고 자존감이 바닥났다 하시는 분들께 이 노래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여러분이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예원'이었고요. 적당히 아프고 과분히 행복한 매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Wallflower]

YTN 민대홍 (mindh09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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