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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 4년 전 박재범 뺨 때린 사건 언급

2024.02.23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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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33·미국)가 4년 전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린 일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22일 오르테가는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2020년 3월 UFC 248 대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재범 씨의 뺨을 때린 일을 언급했는데요.

당시 그는 "나와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하며 "사과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박재범 씨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오르테가와 정찬성은 2019년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무산됐었는데요.


정찬성 씨는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를 망칠 뻔한 오르테가를 향해 "날 피해 도망간 오르테가를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당시 통역을 맡은 박재범 씨가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오해한 겁니다.

이에 대해 오르테가는 연합뉴스에 “제 과거의 일이다. 정찬성, 박재범과 다 이야기를 나눴다. 다 끝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과거 한국에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한국의 모든 것이 좋았다.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손가락 하트’도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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