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하다"…BTS 정국·지민·RM·뷔, 입대 앞두고 회동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군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뷔, 정국, 지민 씨가 한 자리에 모여 소감을 나눴다.

RM, 뷔, 정국, 지민 씨는 5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정국 씨는 네 명의 '동생 라인' 멤버들이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 빨리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후회도 없고,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이렇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라 후련하고 깔끔하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도 이야기했다.

지민 씨 역시 "아쉽지만 갈 때가 됐다"며 "다녀와서 다같이 모여 있는 모습이 그리울 것"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그는 "사진 기대하지 마라. 여러분한테 그런 모습까지 보이고 싶지 않다"며 짧은 헤어스타일의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RM 씨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우리가 데뷔한 지 10년 반이나 돼서 1년 반은 금방 간다"며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수방사 특임대에 자원한 뷔 씨는 "설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입소식은 타 장병과 그분들의 가족도 있어 폐가 될 수 있다"며 "훈련소로 찾아오는 건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